본문 바로가기
여행

모니터로 가보는 세계 여행(2) - 소코트라 섬(용의 피, 아데니움)

by 리치샘 2021. 1. 17.

지도와 세계 명승지 동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곳 소코트라는 중동의 예멘과 아프리카 소말리아 사이에 있는 아덴만 입구에 있다. 이 지역은 세계의 주요 석유 수송경로이고, 홍해 및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길목이다보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곳에는 강대국의 경제적 이해 관계에 의해 자주 주목되는 지역이며, 소말리아의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섬은 원래 예멘 영토였으나 예멘이 남북으로 나뉘어 싸우는 통에 2018년 5월 아랍 에미리트가 점령하여 예멘 국기를 내리고 아랍 에미리트 국기를 달기도 했으나 2주 만에 철군하였고, 현재는 군정체제이다.
예멘은 한국인 여행 금지 국가이다. 

구글지도

섬 전체 인구는 약 6만 명, 최대 도시는 하디부로 8천명이 산다. 이곳 주민들은 외부와의 교류가 거의 없이 살아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섬의 기후가 사막성이고, 풍랑이 심해 접금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일명 인도양의 갈라파고스로 불린다. 2008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소코트라 섬(구글지도 자료로 편집)


이곳에서 자생하는 식물 또한 독특한 고유종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고유종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용의 피'(용혈수, Dragon's Blood)와 '아데니움'이다. 
용의 피라는 이름은 줄기에서 나오는 진액이 붉은 색이기 때문이다. 전해오는 전설로는 다르사(Darsa)와 사마(Sahma)라는 두 형제가 싸우다가 죽은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한다. 

이하 그림은 youtu.be/Ga4DncsyZj8 에서 캡쳐

 

아데니움은 사막에서 견디기 위해 물을 저장하여 줄기가 부풀어 올라 뚱보같이 생겼다. 병 모양을 닮았다 하여 병나무라고도 불린다. 꽃은 사막의 장미라고도 한다.

아데니움 꽃

 

소코트라 섬 동영상 보기
youtu.be/Ga4DncsyZj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