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에 대한 부담이 없고, 그린피 할인 혜택 받고, 새로운 사람들 알게 되고... 일석n조의 모임이 있다.
몇 군데 온라인 동호회를 기웃거리다가 이제 가장 마음 편한 모임 하나만 바라보게 되었다. 밀사모다.
퇴직 이후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 이 모임이 갈 수록 정이 든다.
밀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골프 관련 사진들이다.
힐마루CC 2018년 10월 1일
https://photos.google.com/photo/AF1QipMebcFeyRPEr77VxjxHKxCrQZFRbPzd3pJFbVQ4
진해 웅천 아라미르CC 9월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윤종갑 회장님(사진 왼쪽 끝)은 골프계의 천사표다. 2천여 회원을 관리하고, 부킹, 회식자리, 라운드 때마다 현장에 나가서 진행 상황 파악하기 등으로 상상만 해도 잠잘 시간이 없을 것 같다. 거기다가 정작 본인이 공을 치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다. 언제나 자신의 자리는 회원이 원하면 비워주기 때문인 것 같다.
실비의 회비를 내면 이런저런 제목을 달아서 부상으로 돌려주기도 한다. 요즘 운이 좋은 탓인지 내 생애에 좀처럼 없었던 행운상도 받기도 했다.
비 오는 여름날 밀양 리더스CC 퍼팅 연습장, 2018년 9월
골프장 가는 길, 해돋이를 보는 행운까지.
밀사모의 시발점이자 라운드의 중심점이 된 밀양CC. 가성비가 좋다. 밀사모를 통하면 가성비는 더 좋아진다.
아라미르CC, 추석 후 특별 라운드.
가을이 가까와졌다. 겨울 이후 지금껏 보지 못했던 구름들을 가을의 길목에서 만난다.
부지런히 연습해서 다보기, 다파, 니어 이런 상 말고, 메달리스트 반열에 한번 들어보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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