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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생활

최고의 엔터테이너 앙드레 류(Andre Rieu)

by 리치샘 2016. 12. 4.

1949년 네델란드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출신의 클래시컬 엔터테인먼트의 대가 앙드레 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의 음악은 거리감이 없다. 
그의 음악은 즐겁다. 
그의 음악은 어느 나라에서건 꺼리낌이 없다. 
그의 음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버린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큰 감동을 준다.


사진 출처 : http://magdergi.com/41550/

그는 네델란드와 벨기에, 독일의 접경 지대이며, 요한 스트라우스 시대의 오스트리아 빈과 같은 분위기가 남아 있는 신구 문명이 공존하는 마스트리흐트에서 태어나 마스트리흐트 오케스트라 지휘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5살 때 바이올린을 배웠고 벨기에 브뤼셀 뮤직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1978년 마스트리흐트 살롱 오케스트라를 창단해서 성장을 거듭, 1988년 현재의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로 재창단, 이제 비행기 한 대를 채울만큼의 단원이 되었다고 가끔 공연 중에 자랑을 한다.(실제로는 80~150명의 편성, 3개의 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한다고 한다.) 

1년에 120회 이상의 공연 스케줄로 그는 거의 쉴틈이 없을 듯하다. 

각각 3명의 남녀 전속 성악가와 10여명의 코러스, 그리고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알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최정상급의 단원들. 그들은 앙드레 류만큼이나 익살스러운 행동을 곧잘 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의 공연은 청각적인 유쾌함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준다. 그의 공연은 듣을 것이 아니라 꼭 눈으로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의 단원들은 항상 남성은 턱시도를, 여성은 고전적인 왈츠 드레스를 입는다. 앙드레 류 자신은 요한 스트라우스처럼 바이올린을 직접 들고 연주하면서 지휘를 한다. 그래서 분위기가 요한 스트라우스 시대를 연상케 할만큼 낭만적이다. 

그의 공연은 완벽한 무대와 조명, 영상 장치 그리고 거대한 기획이 항상 청중을 압도한다.
어떤 공연이든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으며, 레파토리 선정도 평범한 이의 생각을 뛰어 넘는다. 선곡의 범위가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대중 가요에서 영화 음악, 클래식, 군가를 포함한 행진곡, 심지어 그 나라의 민요, 국가까지 포함된다.

실제 공연은 입장료가 엄청나게 비싸 귀족들의 공연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앙드레류 닷컴과 유튜브, 비메오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연 실황을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10월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최초 공연을 한 것을 포함 통산 2번의 공연을 한 바 있다.
고향에서의 공연인 마스트리흐트 2015은 그의 연주 인생의 최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이 도시 마스트리흐트가 과거의 오스트리아 빈과 같은 음악의 메카가 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나만 가지는 것은 아닐 듯하다.


앙드레 류 공연 고화질 모음(유튜브)

앙드레 류 닷 컴 가보기

위키백과 앙드레 류(영문)

마스트리흐트 광장 / 구글 360도 파노라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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