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선과 채움 속성 활용(1)

제2장 그리기 도구 활용

16. 선과 채움 속성 활용(1)

선(획)과 채움(면)에 관한 속성 활용

선은 선이고 면은 면이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 입니다.
정답은 '선은 면이 될 수 있다. 반면 면은 선이 될 수 없다'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면이 선이 될 수 있는지?

플래시는 벡터 방식의 그래픽이기 때문에 여타의 벡터 그래픽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선과 면의 구분이 명확합니다.
하지만 굵은 선은 면으로 바뀌면 더 효율적인 편집이 가능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반면 면적을 가지는 면이 선과 같은 역할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 강의에서는 선과 면의 드나듬을 통해 활용 가능한 그리기 기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선과 면, 분리와 묶임의 이해 - 곰돌이 그리기

다음과 같은 곰돌이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선과 면 그리고 분리와 묶임 속성에 대한 이해를 해봅시다.

 

1) 원 그리기 도구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원을 하나 그립니다.





2) 선을 선택한 후 [속성] 패널에 있는 선 모양에서 선굵기를 4 정도의 실선으로 변경해줍니다.
(선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잉크병 도구를 선택하여 선 속성을 변경한 후 선 위를 클릭해주어도 됩니다)





3) 면을 더블클릭해서 테두리를 포함한 원을 선택한 후 Ctrl + D키를 눌러 복제합니다.
다음 그림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복제한 예입니다.

[참고] 이 상태에서 블록을 해제해 버리면 객체가 분리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이동시키면 원이 독립된 2개 아니라 한 덩어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음과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선택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원과 겹치지 않게 위치을 이동시킨 후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여봅시다.
 



5) 이렇게 크기를 줄인 원을 Ctrl + D 키를 눌러 복제해서 선택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치를 옮깁니다.
 



6) 세 개의 원을 결합하여 곰돌이 얼굴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의 4) [참고]에서 예를 보인 바와 같이 선택과 이동, 위치에 유의를 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분리된 객체를 결합하는 과정은 조심한다고 해도 자칫하면 형태가 일그러지는 일이 잦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인 경우 선과 면을 한덩어리로 묶어주는 작업이 요구됩니다.
마치 프라모델을 조립하듯이 부분적으로 완성해서 묶어주고 그 묶음을 다시 묶어주는 방식으로 객체를 완성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모델

각각의 원을 선택한 후 묶어줍니다(그룹화 ; Ctrl + G)
 



7) 다음과 같이 배치시킵니다.
 
어느 객체를 먼저 묶고 나중에 묶었느냐에 따라 위의 그림과 같이 객체의 앞뒤 순서가 달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네모 테두리친 것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주십시오.
(객체의 앞 뒤 순서 바꾸기는 Ctrl + 위/아래 방향키 이용)

2. 선을 면으로 바꾸어 편집하기

곰돌이의 귀 부분을 조금 정밀하게 다듬어 보겠습니다.
다음 그림에 보이는 바와 같이 귀 부분에 약간의 곡선 형상이 들어있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선을 면 속성으로 변경시켜주어야 합니다.


1) 큰 동그라미를 더블클릭하여 묶음 안으로 들어갑니다.


2) 선을 선택한 후 [수정 > 모양 > 선을 채우기로 변환]을 실행합니다.





3) 돋보기로 귀 부분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확대한 후 [선택] 도구를 이용하여 드래그하여 다음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변형시켜줍니다.
 




4) 눈과 코, 입 모양을 붓을 이용하여 그려줍니다.
그린 후 [선택] 도구의 옵션 중 [매끄럽게], [곧게]를 이용하여 적절하게 모양을 단순화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면의 가장자리에 선 넣기

사각형이나 원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객체를 그리면 획 색이 선택되어 있는 경우 테두리선이 자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브러시(붓) 도구를 이용하여 그리면 테두리 선이 없이 그려지게 되는 데, 이 경우 테두리 선을 넣으려면 잉크병 도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얼굴 부분에서 다음 그림과 같이 잉크 병을 이용하여 테두리 선을 넣어보십시오.
그리고 전체적으로 면색과 선색을 조절하여 완성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