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1 소소한 이야기들 - 2018년 6월 라오스 여행을 겪어본 사람이면 떠오르는 핫 아이템, 바로 비어라오다. 찹쌀 성분이 들어있어 뒷맛이 구수한 것이 특징인데(마크를 보면 벼 이삭이 빨간 동그라미를 감싸고 있다), 그 맛을 못잊어 오랜 탐색 끝에 드디어 어느 대형할인마트에서 구했다. 급히 집으로 와서 한 모금 했는데... 앵? 구수한 맛이 없다. 그냥 그런 보통의 라거 맥주 맛이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면서 몇 모금을 더 해봐도 계속 밍밍하다. 캔의 표면에 적혀 있는 라오, 알파벳, 일본, 중국 글자가 좀 수상하다. 찹쌀 성분을 뺀 원액을 가져와 물을 탄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연비 좋은 튼튼한 차라고 산 차가 나를 심심찮게 여기로 데려올 줄은 몰랐다. 오늘은 소위 디젤 게이트가 터진 이후 한 해가 훌쩍 넘어 리콜을 받으러 온 날, .. 2018.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