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발벗기1 미얀마 역사 공부 #04 - 신발 벗기와 나라의 운명 이번 글에서는 국가의 운명이 갈라져버린 버마(미얀마)와 태국의 전통에 대한 관념의 차이점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은 필자의 짧은 역사 지식과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 지금도 미얀마를 방문하면 각별히 조심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사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점이 있다. 신발 벗기는 이방인으로서는 솔직히 고행이다. 더운 날씨에 데워진 시멘트 바닥이나 대리석 바닥을 맨발로 걷는 것은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자국민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신발벗기는 신성한 존재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차원인 것은 말할 것이 없다. 미얀마와 인근 태국은 이 신발벗기의 차이로 나라의 운명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미얀마의 경우를 보자. 버마 왕조의 마지막 왕..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