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디골프클럽1 밀양 조이디골프클럽 신촌에 있는 조그마한 인도어 연습장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그해가 2005년 11월 쯤이었다. 입문한 지 얼마 안되어 연습장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때 마침 긴늪에 크고 멋진 연습장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듬해 2월 혹독한 추위와 바람 속에서 소위 머리를 올리고, 봄부터 이 연습장에 등록을 해서 연습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갔다. 컴퓨터 전자파에 절인 배추김치처럼 숨이 죽은 듯한 내 몸을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 전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주말 등산도 해봤고, 밀양의 명코스인 삼문동 한 바퀴도 거의 매일 하다시피했지만, 운동은 재미가 있어야 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뒤에 알았다. 그런 뜻에서 내게 골.. 2017.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