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조감1 2024 가을 여행 15 - 단양 기행(5) 두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가을은 여름이 엎질렀던 초록의 그림판에 온갖 유채색을 흩뿌리는 계절. 그래서 단풍을 보며 즐기는 가을 여행은 마음까지 화려해진다.구인사에서 남한강을 따라 다시 단양으로 들어오는 길, 남한강변은 노랗고 빨간 단풍을 두른 산과 맑고 푸른 물, 강변의 순백 억새가 걸음을 붙잡는다.고운골(한자 말로는 가곡) 갈대숲은 그 위로 몸을 던져 눕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단양팔경은 옛것이고 새 명승지로 떠오르고 있는 소위 핫플레이스들이 몇 군데 있다. 이들은 가히 '신 단양 명승'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그리고 이곳 두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그것들이다.여행을 해보면 지자체마다 관광상품을 개발하느라 애를 쓰는 흔적들을 역력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데.. 202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