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박람회 및 진로교육 전시회가 창원 세코에서 있었다.
그곳 한 부스에 전시된 직지 활자의 주조 및 인쇄 과정을 사진에 담아봤다.
현존 활자본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백운화상 초록 불조 직지심체요절 권하의 활자본.
통판으로 되어 있다.
인쇄를 위해 글자를 역으로 새겨 주물로 뜬 이 판의 정교함이 놀라운데 실물은 존재하지 않고 복원한 것이라 아쉽다.
주조 과정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재현했다.
활자체 주물을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만드는 과정.
주물을 부어 활자를 만들고 있다.
만든 활자체를 원고를 바탕으로 책모양으로 맞추는 조판 과정.
이런 조판 방식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까지도 했다. 내가 교직에 처음 발을 들여놨을 때 학교 교지를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다.
조판을 놓고 그 위에 먹을 입혀 종이에 베껴내는 인쇄와 인쇄된 종이를 모아 책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완성된 책.
인쇄 활자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또는 보편화되기 전까지는 이같이 원본을 두고 다시 붓으로 베껴적는 이른바 필사를 해서 책을 만들었다.
'정보와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열대과일 정보 사이트 (0) | 2014.03.06 |
---|---|
윈도우7 사용자 권한 변경하기 (0) | 2014.02.28 |
추천 등산 용품 (0) | 2013.12.09 |
모바일 활용의 쉰 세대? (0) | 2013.11.18 |
태양전지 만드는 과정 (0) | 201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