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 새해 아침, 새해를 맞으러 예년과 같이 수산대교로 갔다.
일출 예정 시각은 아침 7시 35분, 7시 10분에 집을 나서 단걸음에 내달아 수산대교 어귀에 닿았다. 이미 많은 차들이 와 있었다. 해마다 빠짐없이 7~8년을 이곳에서 새해맞이를 하는데 처음 갔을 때는 나 혼자 뿐이었는데, 지금은 수산대교 2차선이 주차장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기실 직선도로 다리 위에 차를 대는 일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작년 혹독하게 추웠던 기억이 있어 완전 무장을 했다.
해가 떠오르기 직전, 시간을 잘 맞춰 간 것 같다.
이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때마침 인근의 주남저수지에 와 있는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모이 사냥을 떠나고 있다.
하늘 빛깔이 환상적이다.
황금 돼지 해가 밝았다.
올해는 내 삶의 또다른 전기가 되는 해다.
환갑 해인 무술년을 넘겼고, 기해년 돼지띠의 해에 큰 아들이 띠동갑 손녀를 안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태어나주기를 기원했다.
황금빛이 온 누리를 감싸고 있다.
아내와 나는 서로에게 건강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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