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창원 솔라타워(3)

by 리치샘 2013. 11. 11.

우도로 가는 다리는 사각 나선형으로 꼬여 있다.

 

우도 주민들의 생업은 예전에는 고기잡이 뿐이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조그만 동력선들이 여남 척 있었고, 낚시꾼들이 많았다. 다리가 끝 짧은 방파제 끝자락에는 따가운 햇살과 거친 바다 바람에 거의 까맣게 타버린 부부가 라면이랑 계란, 어묵 등을 파는 포장을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에게 호떡을 만들어 팔아보시라고 제안을 하자 만드는 법을 모른다고 손사레를 친다. 옆에 있던 아저씨가 시장에 가서 배워오면 된다고 거든다. 판을 하나 더 만들어 기존 판에서는 아주머니가 오뎅을 팔고, 새 판에서는 아저씨가 호떡을 팔아보는 것이 어떠냐고 수정 제안을 했더니 아저씨는 고개를 돌려 바다만 바라본다. 

 

우도에서 나와 해안 오른쪽으로 향하면 해사 전시관 쪽으로 해안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퇴역한 강원함이 전시되어 있다. 

 

해가 지고 있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절감한다.

 

 플래시 켬이 되어 있는 상태로 찍었는데도 이 모양이다.

 

실루엣 구도가 혼란스럽다. ㅋㅋ

 

 

지난 주에 들린 북면 온천에 다시 갔다.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에 좋단다. 수질 분석표에는 단순 온천수라고 되어 있던데 어느 쪽을 믿어야할 지. 좋은 게 좋다가 정답이지 싶다.

저녁을 먹자로 국밥을 검색했더니 의외로 굴국밥집도 검색되었다. 예의 농산물 집합상점에서 한 잔하신 주인 아저씨 덕에 땅콩 한 되값을 치르고 거의 한 되 반 구입하고 '갑조매생이굴국밥'집을 찾아 나섰다.

이 집이다. 

 

감동스럽기까지는 않았지만 먹을 만했다.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성주사  (0) 2014.04.26
남지 유채꽃  (1) 2014.04.26
창원 솔라타워(2)  (0) 2013.11.11
창원 솔라타워(1)  (0) 2013.11.11
제 때 제대로 찾은 이팝나무길  (0)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