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기수원지에 들렀다가 시간이 남아 양산천을 찾았다.
양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사이로 해서 양산천으로 다가가면 이렇게 멋진 모습을 한 다리가 나타난다.
차량용이 아닌 사람 전용이다.
세 바퀴를 돌아서 올라가든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도 있다.
양산천을 높다랗게 가로지르는 다리다.
오를수록 주변은 낮아진다.
양산실내체육관.
양산종합운동장.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체육관도 그렇고, 운동장도 그렇고 사람들이 없다.
체육관 주변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은 듯, 잡풀들이 무성. 큰 돈들여서 만든 좋은 시설을 왜 놀리고 있는지, 안타깝다.
강가에 잘 꾸며놓은 공원. 저기를 가볼 것이다.
전설을 만들어가는 중인 듯 한데, 결과물은 아직 신통찮다.
바람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 듯 해서 모자를 벗었더니 머리카락이 어지럽다.
왼쪽, 오른쪽은 체험 코스, 가운데는 그냥 길이다.
전설의 결과물이다. 자물통 걸 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
체험 코스는 둘이다. 하나는 이렇게 유리판으로 되어 있어 까마득한 강물이 발 아래로 보이고, 다른 하나는 유리판 오른쪽의 출렁이는 바락이다.
어느 때부터 내게 고공 공포증이 생겼다. 발걸음을 떼지 못해 망설이고 있다.
난간을 붙들고 걸을 떼어보는데...
겁난다.
내 표정과 아내의 표정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강 가운데 있는 건 음악분수라고 한다.
가운데 안전한(?) 길로 오면서 촬영.
강물이 참 깨끗해 보인다.
가던 길을 되돌아와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양귀비 꽃이 많이 심겨져 있다.
양귀비 꽃은 색깔이 다양하고, 화사하며 예쁘다.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백조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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