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은 시간상 만들어보지 못했고 대신 보조강사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걸 먹었다.
명태전, 애호박전, 동그랑땡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력이 생겨서일까? ㅎㅎ
요리가 예술이라는 생각을 한다.
여자면 으례히 할 줄 알아야 하는 필수 덕목 정도로 생각했던 요리를 막상 남자인 내가, 그것도 태어나 50년을 훌쩍 넘긴 이 나이에 1주일에 한 번 겨우 일곱 번 만들어보니, 만드는 과정도 오묘하거니와 그 과정에서 얼마만큼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 맛과 질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요리를 준비하는 부엌에 아내와 나란히 서서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다. 내가 한 가지라도 거들 수 있다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0) | 2014.12.29 |
---|---|
비상식적인.... (0) | 2014.12.29 |
유물이 사라졌다 - 제실에 콘크리트 범벅 (0) | 2014.12.16 |
[행복남 요리교실] 나물 무침과 탕국 (0) | 2014.12.16 |
12월 초 이야기 (0) | 201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