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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벌초(2)

by 리치샘 2014. 9. 1.

지난 주 할아버지 산소를 비롯해 대종중, 4종 조상묘 벌초에 이어 이번 주에는 어버지 산소 벌초다. 

올해는 큰 동생이 맡았다. 작년에는 작은 동생이 했다. 나는 앞서 조부모 산소 주변의 나무 벌목을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했다. 기력이 딸려 하다가 포기하고 조감해보니 어찌 홍시를 새가 여기저기 파먹은 형상이다. 

아버지 산소 끝내고 큰 아버지 묘소를 내가 할 요량으로 내가 기계를 매었는데 공교롭게도 기계를 프레임에 붙여주는 나사가 부러져버려 추석 직전에 올 작은 동생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수산에서 진영까지는 지나치게 많은 신호등 때문에 일요일 오후가 되면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차량 정체가 일어난다. 대산미술관 쪽으로 난 들길을 따라 오다가 노을이 멋져 아이폰으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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