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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8월초 방학 지내기

by 리치샘 2014. 8. 7.

날씨가 덥다. 거기다 태풍까지 와서 비가 오락가락 한다.

아내가 교감 연수를 받는 동안 나는 행동에 조신을 해야 했다.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방해는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추어탕 고동국 이 두 가지로 먹는 고민을 해결했다.
지나치다 현수막을 한번 쯤 본 것 같았는데 상호와 위치를 정확히 몰라 다시 현수막이 있는 밀성초등학교 담벼락에 왔다. 그리고 기억을 사진으로 대신한다. 하지만 저 집에는 가보지 않았고, 예전부터 갔었던 청도 한재 입구의 진고개 고동국집에서 비닐봉지에 담은 국을 사왔다.


들여놓고나서 한 번도 들추어내어 보지 않았던 소파, 방학이라 청소도 하고 소독도 좀 할 요량으로 들어내봤다. 실은 앉는 자리가 내려앉아 스폰지를 교환할 계획이었는데 그게 뚯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겉은 그럭저럭 맵시가 있어보였는데 뒷면과 속은 이렇게 허술하다.


이 팔걸이는 닦아도 닦아도 계속 때가 나왔다.


다시 조립했다.


긴 소파는 결국 앉는 자리 부분의 스폰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수리 및 교환 전문점을 인터넷에서 어렵게 찾아내어(마산 삼마소파수리) 연락을 했더니 휴가 마치고 오늘(2014년 8월 7일) 집에 방문해서 가져갔다.


신기한 밥주걱.

밥풀이 묻어나지 않는다밥을 퍼고 난 뒤에 찍었는데도 100%는 아니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거의 밥풀이 없다. 


이 돌기 때문일까? 아니면 재질?
하여튼 신기하다. 무엇보다도, 위생적이라는 생각!!


치앙마이에서 캐디를 해주었던 한 여성이 갑자기 한국에 왔다. 페북으로 친구되어 있었는데 메신저로 메시지가 왔다. 어디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단다. 사진을 찍어 보내보랬더니 이 사진을 보내왔다. 인삼밭이 보이는 걸로 봐서는 충청도 어디쯤인 것 같다. 위치 정보가 담긴 사진을 보내주면 바로 알 수 있을 텐데, 그렇게 해보라고 어플까지 소개해주었는데 응답이 없다.
외국인 노동자로 온 모양이다.


인스타 플레이스(Insta Place)


인스타 웨더(Insta Weather)


정보통신윤리 연수회.
배경색을 짙게 깔아서 내용을 잘 알아보기 힘든 PT자료.
PT 자료를 만들 때는 반드시 모니터에서 4-5미터 떨어져 보면서 시연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이 강사, 강의하는 기본 태도에 문제가 있어보였다. 청중을 존중할 줄 알아야 명강의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북면 온천에 있는 김실장 촌국수집. 연수 마치고 집으로는 오는 길에 연습장에 들러기로 하고 허기를 여기서 채웠다.
국수 전문집으로 맛이 괜찮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북면 골프 연습장.
가끔씩 한번 들리는 곳인데, 월 회원으로 등록하면 다른 연습장에 비해 저렴하다. 월 회원 등록할 여건이 안되는 것이 아쉽다.


수리 갔던 소파가 이틀 만에 돌아왔다.
스폰지는 탱탱한 걸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앉는 높이도 높아졌다. 한 10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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