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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4년 8월 중순을 지나며

by 리치샘 2014. 8. 16.


8월 11일 월요일, 밀양 리더스CC 레이크 코스 3번 파3홀에서 탑스클럽 회원들과.
나를 제외한 3명은 동갑내기들.


서울 아들집에 갈 요량으로 캐리어를 꺼냈더니 태국 갔다온 징표가 아직도 붙어 있다.
2014년 1월 16일 날짜 스템프가 찍혔다. 아마도 귀국길에 치앙마이에서 방콕 수바나푸미국제공항을 통과하는 동안 받은 보안 점검표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들은 노원구 상계주공 아파트를 전세로 구했다. 지방의 웬만한 집값만큼 들었다. 신혼집이라 장인될 분이 신경 써서 도배를 하고 정리를 해주었는데도 워낙 오래된 아파트(88년에 지었다고 한다)라 군데군데 있는 낡은 흔적을 죄다 감출 수는 없었다.

어쨋든 신혼 멋지게 보내고 어서어서 돈 많이 벌어 좋은 집으로 이사갔으면 좋겠다.

 

포도주 두 병이 집에 있었는데 누구누구에게서 받은 선물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차례대로 개봉하여 마시는 중인데 앞서 마셔본 이탈리아산(이름은 까먹어버렸음)보다는 이 스페인산 까사도르가 훨씬 내 입맛에 맞다. 약간의 단맛과 떫은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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