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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세윤 졸업식

by 리치샘 2014. 2. 13.

처제 딸 세윤이 졸업식에 갔다.

김해 삼계동에 있는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학교지만 한 학년이 10개 반이 넘을 정도로 큰 규모의 여고이다.


졸업식 시작을 기다리는 학생들. 머리카락 색깔이 다들 예사롭지 않다.


상장을 받을 대표 아이들 사전 교육 중.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몇 명의 도우미 재학생을 제외하고는 졸업생들로 강당이 찼다. 학부형들은 2층에.


이 학교의 최고상은 학교장 상인 모양이다. 인문계열의 한 학생과 자연계열의 한 학생이 상을 받고 있다. 세윤이는 자연계열이다.




이 지역 도의원. 여고 졸업식에 와서 여중이라고 몇 번이나 우기는(!) 바람에 아이들이 많이 웃었다.


'세윤이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많이 높였지요!' 하시면서 식장을 빠져나가는 교감 선생님.



담임의 교실 마지막 종례 시간.





담임 선생님의 센스가 현대적이다. 아이들을 앞세우고 의자 위에 서자 아이들이 둘러싸고, 학부형들은 카메라를 들이대고...ㅎㅎㅎ





엄마와 딸




엄마, 딸, 큰 이모.





학교 벽면에 붙은 주요대학 합격 현황 대형 현수막. 서울대 간호학과부터 고신대 의예과 1명, 동국대 한의예과 1명까지는 세윤이 혼자 몫이다. 서울대만 가면 사재를 털어서라도 장학금 주신다던 교장 선생님의 공약(公約)은 결과적으로 공약(空約)이 되었다. 서울대 합격자는 이 학교 생긴 이후 세윤이가 처음이라고 학사 보고에서 이야기 하던데.... 





월남 쌈 샤브샤브로 점심 대접하고, 디저트 먹으러 설빙으로 갔다.




한 겨울에 빙설.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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