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기다린 비, 그런데...
리치샘
2024. 9. 20. 15:16
어제까지도 최고 33도(지역에 따라서는 37도까지), 체감온도 40도 이상의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까지 내린다는 이 비가 그치면 이상 난동을 부리고 있던 더위가 기가 꺾인다고 한다. 무더위를 물리칠 것으로 기대되는 비다. 지금까지 65년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기다린 비가 없었던 듯하다.
그런데 너무 많이 온다. 천둥 번개까지 동반해서 밤잠을 설칠 정도다. 인근 마산에는 300밀리 이상 와서 곳곳이 침수되었다는 소식이다. 인근의 골프 연습장은 진입 도로가 훼손되어 진입에 유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과유불급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