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앞 진해항에는 대죽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은 사람 대신 백로들이 살던 곳이었는데요, 재작년부턴가 해저케이블을 까는 배가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대죽도 전체를 거북선 모양으로 보이도록 조명을 설치한다는 거예요. 그 작업이 꽤 오랜 시일이 걸려 드디어 완성이 되었나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3월 7일 저녁의 모습이고, 이후에 보니 조명의 모양이 여기 있는 사진과 다른 경관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