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보석십자수 - 다이아몬드 페인팅(Diamond Painting) 요령
리치샘
2020. 8. 16. 23:45
번호와 영역과 번호에 따라 아크릴 물감을 칠해 완성해가는 그림 그리기(https://leechee.tistory.com/1593)에 이어 보석십자수 일명 다이아몬드 페인팅에 도전해본다.
코로나19 시대에 백수에게 이만한 소일거리가 없다. 더불어 나이든 이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특성부터 살펴보자.
이름이 여러 가지이다. 우리 말로 된 '보석십자수'가 가장 어울리는 이름일 듯한데, 이 외에도 'DIY 다이아몬드 페인팅', '다이아몬드 삽자수'라고도 하고, '크로스 스티치(Cross Stitch=십자수)'라고도 한다.
지름 약 2.5mm 정도의 둥근 혹은 사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의 플라스틱 색상 비트(이를 드릴이라고도 한다)를 풀이 칠해져 있는 기구로 집어서 해당 기호 영역에 붙이는 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캔버스 바탕에는미리 접착력이 강한 풀이 매겨져 있는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 작업은 크기에 따라, 능력에 따라, 작업에 매달리는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하루 이틀에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로 보이는 이 작품의 경우 가로 40cm, 세로 70cm 정도인데 약 3만개의 비트를 붙여야 했고, 하루에 평균 2시간 이상 투자해서 거의 1주일 걸려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