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이희수 이슬람학교 - 이슬람 문화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다.
리치샘
2016. 1. 1. 00:15
2016년을 TV속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맞는다.
또 한해가 간다. 내 나이 마흔 이후에는 세월이 세월이 아니라 네 월이나 다섯 월 쯤 되는 것 같다. 쉰을 넘으니 더 빠르다.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비로서의 의무를 내려놓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일언이폐지하여 아버지는 이제 힘이 없으니 너희들 나름대로 살아라는 거다.
그런 한편으로 '이슬람 학교'란 책을 모니터로 읽는다. 내 생애 독서 중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밑줄을 그은 책이 될 것 같다. 이슬람에 대한 무지는 곧 세상을 보는 무지로 통하는 것 같아서 내 삶에 대한 자의식이 뿌리채 흔들리는 느낌이다.
요약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