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읍 설창리는 지금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외곽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데
그 위로 다시 국도 25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웃양지마을 앞 플라타너스 나무.
이 동네 어른들의 쉼터인 듯한데 어른들이 보이지 않아 좀 서운하다.
덥긴 더운 모양이다.
화포천 습지와 경전선 철로 사이로 난 오솔길.
인적이 드물다.
습지에는 백로며 오리떼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다.
화포습지 생태계 설명판 중에는 황소개구리도 당당하게 한자리하고 있다.
봉하 마을 앞으로 4차선 국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화포습지에 이르는 대통령 자전거길이 새로 나긴 했으나 칡덩굴이 뒤덮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자랑 삼던 주민들은 수익보전이 안되면 친환경 농사를 포기하겠다고 현수막을 내걸고,
새 도로가 나면서 사라질 것같은 늪지 앞에는 '오염수 정화하는 늪지를 메우지 말라'는 현수막도 있다.
한여름 평일의 봉하마을에는 사람은 사라지고, 정치하는 사람들, 환경 보전하자는 사람들, 환경보전 때문에 못살겠다는 사람들의 현수막들과 돌지않는 노란 바람개비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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